식물사랑

시클라멘 - 특징, 적정온도, 햇빛, 물 주기, 분갈이, 휴면기, 주의점

지정수 2023. 2. 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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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클라멘

목차

  • 시클라멘의 특징
  • 적정 온도
  • 햇빛
  • 물 주기
  • 분갈이
  • 휴면기,주의점

 

시클라멘의 특징

학명은 Cyclamen persicum으로 앵초과, 덩이줄기 구근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클라멘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원산지는 지중해연안이고 그리스, 시리아, 지중해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원래 습한 산이나 들에 있던 야생종을 300년 전부터 개량해서 내려온 식물입닌다. 구근은 납작한 원형의 덩이줄기인데 잎이 구근의 중심에서 나와 두껍고 하트모양입니다. 꽃은 한 줄기 끝에 한 개의 꽃이 피는데 보라색, 빨간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의 꽃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크기의 시클라멘은 20~30cm 정도의 크기이고 작은 품종은 10~20cm의 크기도 있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실내에서 관리하기 좋고 11월부터 3월까지 겨우내 꽃이 피어 인기가 많지만 성장속도가 느리고 적절한 관리가 필요해서 난이도는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시클라멘의 꽃말은 '내성적 성격', '수줍은 사랑', '질투' 입니다.

 

적정온도

생육적정온도는 16~22도, 최저온도는 7도입니다. 다시말해 시원한 장소를 좋아합니다. 더위에는 아주 약해 30도가 넘어가면 웃자라거나 구근(알뿌리)이 썩어버릴 수 있어서 여름에 온도가 올라가면 반드시 차광해 주어야합니다. 너무 더워지면 잎이 노랗게 변하고 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지 않도록 주의 해야합니다. 밤과 낮의 온도차가 크지 않게 해 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거실 창쪽이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햇빛

꽃이 피는 식물은 햇빛이 더욱 중요합니다. 시클라멘의 꽃은 11월부터 3월까지 겨우내 피는데 이 기간에는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겨울에 햇볓이 부족하면 꽃이 잘 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햇빛을 골고루 잘 받을 수 있도록 가끔 화분의 방향을 바꾸어 주면 선명하고 예쁜모양의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의 뜨거운 햇볕은 좋지 않습니다. 직사광선 역시 피해야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적당한 차광으로 온도 조절을 해주어야합니다. 

물 주기

습한 산이나 들에서 자라던 식물이기 때문에 습한 토양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분에서 키울 경우 너무 습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꼭 흙의 상태를 확인한 후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은 한 번 줄때 충분히 화분의 흙이 모두 젖을 수 있도록 주어야 하는데 시클라멘의 경우 물방울이 생장점과 구근 그리고 잎에 닿지 않도록 저면과수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구근에 물이 닿으면 쉽게 물러질 수 있습니다.  또 비를 맞으면 병이 생길 확률이 높기때문에 여름 장맛비를 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

2년에 한 번 정도 새 뿌리가 자라기 시작하는 7월 말이나 8월 초에 화분의 흙을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를 해줄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구근 전체를 흙에 묻지 않고 거의 흙 위에 드러날 정도로 얇게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으로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합니다.

인공용토를 사용할 경우에는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7:3으로 혼합해서 사용하고 일반흙을 사용할 경우에는 부엽, 밭흙, 모래를 4:4:2로 혼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휴면기, 주의점

시클라멘의 휴면기는 중요합니다. 이 시기를 잘 보내면 다음 겨울에 꽃을 잘 피울수 있는데 빠르면 4~5월이나 여름입니다. 여름에 잎이 시들어 떨어지면 더위를 타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때 차광을 해 주고 서늘한 장소에서 물주기를 최소한으로 주어 보관해 주어야 하는데 잎은 거의 없어지고 알뿌리만 남게 됩니다. 이 알뿌리는 죽은 것이 아니라 다음 개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가을이 되면 생장 시기로 접어들어 알뿌리에서 잎이 나오고 그 가운데에서 꽃봉오리가 계속 만들어지는데 이 시기부터는 양지로 옮겨 비료를 주면서 물도 자주 주어야합니다. 

꽃과 잎 사이사이에 통풍이 잘 되어야 곰팡이나 무름이 덜하기 때문에 시든 꽃대는 바로바로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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