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사랑

개나리재스민 - 특징, 생육환경, 물 주기, 분갈이

지정수 2023. 2. 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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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자스민

목차

  • 특징
  • 생육환경
  • 물 주기
  • 분갈이

특징

꽃말은 '사랑스러움, 희망, 나의 사랑은 당신보다 깊다'입니다. 영문명 Carolina jasmine, 개나리재스민은 미국 서부지역이 원산지인 상록성 식물입니다. 꽃모양은 개나리를 닮았고 향은 재스민을 닮았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는 개나리재스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개나리는 꽃잎이 4장이지만 개나리재스민은 꽃잎이 5장으로 은은한 향기가 있습니다. 연중 햇빛만 잘 받으면 무난하게 키울 수 있어 난이도는 쉬운 편입닌다. 덩굴성 식물이기 때문에 키가 있는 화분에 심어 늘어뜨리거나 걸이 화분에 걸어 키우면 노란 꽃과 초록잎의 조화가 아름답고 향기도 좋은 식물입니다. 하지만 알칼로이드 성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다량을 섭취하게 되면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독 증상으로는 두통, 삼키기 어려움, 현기증, 근육문제, 발작, 호흡문제 등이 있습니다. 또 가지치기를 한 후 나오는 수액이 피부에 묻게 되면 알레르기성 체질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시든 꽃이나 줄기를 가지치기할 때 수액이 묻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꼭 장갑을 끼고 작업해야 합니다. 그래서 집에 아이가 있거나 동물을 키우는 경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육환경

적정온도는 15~25℃이며 생육 최저온도는 3℃입니다. 남부지방에서는 노지 월동도 가능하지만 그 외에는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합니다. 포근한 온도를 좋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온도에서는 빠르게 성장하지만 온도가 낮아질수록 성장속도는 느려집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시기에는 실내로 잠시 들여와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상태의 개화시기는 2월~4월입니다. 하지만 겨울에 따뜻한 실내에서 키울 경우 겨울에도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봄에 꽃을 보기 위해서는 겨울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데 꽃눈이 생성되려면 저온에 노출시켜 주어야 합니다. 15℃의 날씨가 되면 베란다에 놓고 4~8주 정도 저온에 서서히 노출시켜 주어야 하는 저온기를 거쳐야 합니다. 꽃을 잘 피우기 위해서는 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에서 최소 8시간 이상 빛을 보아야 합니다. 햇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꽃을 잘 피우지 않고 웃자랄 수 있습니다. 개나리재스민은 특히 베란다나 거실에서 가장 햇빛이 많이 들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빛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면 식물 생장용 LED사용합니다. 새벽과 밤의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부터는 잎의 색이 빨갛게 물이 듭니다. 

물 주기

적당한 습도를 요구하는 식물입니다. 흙이 너무 바싹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합니다. 보통 저온기를 가져야 하는 식물의 경우 물 주기를 최소한으로 줄이지만 개나리재스민의 경우 물 주는 주기는 늘지만  겉흙의 상태를 보고  한 번 줄 때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에는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겉흙의 상태를 확인한 후 충분한 물 주기를 해야 합니다. 개화기에는 물을 말리면 꽃이 빨리 시들 수 있습니다.  잎이 오랜 기간 젖어있으면 갈색, 황갈색으로 변하거나 검은 반점으로 곰팡이 잎 반점이 나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잎을 잘라주고 천연 살균제를 뿌려줍니다.

분갈이

화분 가에 덧거름을 올려주거나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비료를 주면 더욱 싱그럽게 자랍니다. 화분에 비해 식물이 지나치게 크거나 뿌리가 화분 밑으로 뚫고 나왔을 때, 흙 표면이 오래되어 딱딱하게 굳은 경우나 형소보다 흙이 잘 마르지 않는 경우 분갈이를 해 주면 되는데  흙은 유기질이 풍부하고 모래질이 섞인 토양이 적당합니다. 알칼리성 토양보다는 약산성 토양에서 잎이 선명하게 잘 자란다고 합니다. 상토를 70% , 나머지 30%는 피트모스, 코코피트, 녹소토, 마사토, 펄라이트, 훈탄 등으로 채워 섞어 사용하면 되는데 햇빛과 바람이 부족한 환경일수록 입자가 클 흙의 비율을 높여주면 배수가 더 잘되는 토양이 됩니다. 분갈이를 할 때는 뿌리가 감싸고 있는 흙을 적당히 제거한 후 화분에 자리를 잡고 새로 혼합한 흙으로 채워준 다음 물을 충분히 줍니다. 씨앗이나 삽목, 줄기휘묻이로 번식도 가능한데 삽목은 성장기인 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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