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수 - 생육환경, 물 주기, 분갈이, 주의점

금전수(자미오쿨카스, 돈나무)는 Zamioculcas zamiifolia 학명을 가지고 있는 천남성과의 식물로 다육식물이자 관엽식물입니다. 재물운이 들어온다고 알려져 개업이나 승진, 집들이 화분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또 관리가 쉽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기를 수 있고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공기정화식물로 기르기도 합니다.

타원형의 둥그스름한 잎의 모양이 동전처럼 생겨 재물운, 금전운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육환경  

생육적정온도는 16~20℃입니다. 최저온도는 13℃입니다.

원산지가 아프리카 동부 케야와 남부인만큼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10℃ 이하로 내려가는 환경에 노출되면 잎이 말라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생명력이 비교적 좋은 편이기 때문에 적당한 기온만 유지된다면 그늘에서도 햇빛에서도 잘 자랍니다. 하지만 가장 적당한 장소는 반음지, 반양지입니다. 

실내에서 키운다면 거실의 창가 쪽이나 베란다와 같이 간접광이 드는 밝은 장소가 적당합니다. 

여름철, 직사광선을 쐬면 잎이 타거나 마를 수 있습니다. 또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겪어도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검은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적당한 습도는 40~70%입니다.

  물 주기  

금전수의 뿌리는 알뿌리의 형태로 그 안에 수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생명력이 강하지만 과습에 가장 유의해야 합니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일반적으로 3주에 1회 물주기를 하지만 흙의 상태를 꼭 확인한 후 겉흙이 완전히 말랐을때 충분히 물을 관수해 주어야 합니다. 겨울에는 물 주는 주기를 늘려야 하는데 한달에 1회 정도의 주기가 적당합니다. 하지만 겨울 물주기에도 꼭 확인해야 하는것은 화분의 흙이 대부분 말라 있는 것을 확인 한 후 물을 주어야 합니다.

  분갈이  

식물이 화분보다 커지면 2~3년 봄에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금전수는 알뿌리로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분갈이 흙은 배수가 잘되는 흙을 사용해야 합니다.

배양토와 모래를 2:1의 비율로 섞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의점  

금전수의 모든 부위에는 독성이 있습니다. 반려동물이나 어린 아이가 있다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병충해애 강한 식물이지만 응애가 생기기도 하는데 잎에 분무를 해주고 자주 닦아주면 예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