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사랑

로즈마리(rosemary) - 생육환경, 물 주기, 분갈이, 효능

지정수 2023. 2. 9. 16:41
반응형

로즈마리

오늘은 로즈마리의 특징, 생육환경, 물 주기와 분갈이, 로즈마리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허브 키우기는 쉽기도 하지만 실패도 많습니다. 조금만 알아보고 공부한다면 로즈마리향 가득한 베란다를 꾸밀 수 있습니다.

특징

로즈마리의 꽃말은 '나를 기억해 주세요', '추억', '정절'  등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5~7월에 꽃이 피고 따뜻한 곳에서는 3월에 피기도 하는데 연한 하늘색이나 보라색, 연한 분홍색 꽃이 대부분이지만 종에 따라 하얀색 꽃이 피는 로즈마리도 있습니다. 항균, 살균작용이 뛰어나고 보습효과도 좋아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켜 주어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유의 향이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어 향신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라틴어 'ros marinus'의 합성어로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으로 자생지의 해변가에서 독특한 향기를 발하는 의미에서 연유되었다고 합니다. 원산지는 남유럽의 지중해 연안인데 현재는 미국, 유럽 각지에서 자라는 민트계열의 허브입니다. 오늘은 생활에 여러 가지로 이용되고 있는 허브, 로즈마리 키우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생육환경

원산지가 남유렵 지중해 연안인만큼 로즈마리는 햇빛을 좋아합니다. 지중해는 뜨거운 태양과 푸르고 빛나는 바다의 이미지가 강하니 그런 점과 연결 지어보면 로즈마리의 생육 환경은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합니다. 

지중해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살아가는 식물이 로즈마리입니다. 로즈마리는 햇빛이 좋고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이면 어느 정도는 잘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브는 키우기에 만만한 식물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로 신경을 써주어야 하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는 환경이니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로즈마리는 실내에서 키워야 냉해 없이 잘 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로즈마리를 베란다에서 키울 때는 간접광보다 창문을 열어 직사광선을 쬘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봄부터 월동하기 전까지 충분한 일조량과 영양상태를 유지하면 추위를 견디는 능력도 올라가는 만큼 햇빛을 실컷 쬘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로즈마리는 봄에 가장 많이 성장을 하는데  3~6월 정도에 대부분의 성장을 합니다. 7월이 되면 성장 속도가 줄어들면서 가을, 겨울이 되면 거의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 주기

거의 모든 허브가 물 주기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로즈마리는 건조한 땅을 좋아한다고 많이 알려져 있어 물 주기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너무 건조해지면 결국 로즈마리는 잎이 얇아지면서 죽게 됩니다. 보통 2~3일에 한 번씩 물을 주되 잎과 흙의 상태를 잘 관찰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잎이 마르거나 축 처져 있거나 흙이 말라 있다면 물을 흠뻑 주거나 저면관수 해주어야 합니다. 로즈마리 키우기를 할 때 저면관수는 참 중요합니다. 6시간 이상 화분을 물속에 담가주어 뿌리가 충분히 물을 빨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

로즈마리는 뿌리가 금방 자라는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분갈이도 매년 꼭 필요한 식물인데 봄에 많은 성장을 하는 만큼 햇살이 좋은 봄에 분갈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뿌리를 자르거나 정리를 해 주어도 금방 성장하면서 더 강한 뿌리를 내리기 때문입니다. 분갈이를 할 때 뿌리를 원예용 가위로 정리해 주고 분갈이를 해 주면 됩니다. 분갈이 후에는 저면관수를 통해 뿌리가 물을 골고루 머금을 수 있도록 해 주면 더욱 성공적인 분갈이가 됩니다. 로즈마리는 물꽂이로도 살 수 있지만 너무 오랫동안 흙에 심어주지 않으면 몸체가 약해지기 때문에 뿌리가 어느 정도 나왔다면 흙에 심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효능

로즈마리는 주로 잎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중 수확이 가능하지만 가을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향이 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로즈마리 속에 있는 카르로스산이 강력한 항암과 항염 효과를 지니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살균, 소독, 방충작용, 신경통, 두통완화입니다. 오일, 화장품으로도 이용이 되지만 차로도 많이 이용이 되는데 과식을 하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차로 즐기면 소화를 촉진하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로즈마리 특유의 신선한 향이 마음을 진정시켜 줄 뿐 아니라 십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는 로즈마리차 효능이 확인된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반응형